대한일차진료학회가 노환규 의사협회 당선자에 대한 회원 정지처분 취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일차진료학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노환규 당선자에 대한 회원 정지 처분에 반대한다"면서 "의협 중앙윤리위원회는 노 당선자에 대한 처분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앞서 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27일 노환규 당선자에게 회원 권리정지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5일 징계 결정을 내렸지만 지난 27일 선거가 끝난 이후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해 의료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일차진료학회는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노 당선자에 대한 회원정지처분은 의협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인해 의협과 의료계는 극도의 혼란으로 치닫게 될 것이고, 의료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은 허사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