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혈액투석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아사히카세이메디컬社와 혈액투석기기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CJ제일제당은 아사히카세이메디컬社가 생산, 공급하는 혈액투석기계, 혈액투석기(Dialyzer) 등 혈액투석관련 제품의 국내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이로써 기존 에포카인, 크레메진, 렌벨라 등 신장질환 관련 의약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신장질환 치료에 필수 장비인 혈액투석기기까지 확보하게 됐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강석희 대표는 "이번 제휴로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질병 초기부터 말기 관리인 혈액 투석까지 책임질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뒀다.
한편, 일본 아사히카세이社의 자회사인 아사히카세이메디컬社는 혈액투석기 분야에서 자국내 1위, 세계시장 2위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