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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완전접종률 86%…인천 '최고' 전북 '최저'

질본-충남대, 전국 소아 7천명 분석 "접종 누락자 집중 관리"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04-09 12:10:00
만 2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국가필수예방접종률이 목표치에 미흡한 86%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9일 "만 2세까지 완료해야 하는 7가지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빠짐없이 맞힌 완전접종률 조사결과, 전체 대상자의 86.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질본과 충남대(연구책임자 이석구)가 공동으로 전국 만 3세 어린이(2007년 출생아) 7040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로 첫 국가 예방접종률 통계이다.

만 2세 어린이의 필수예방접종 항목은 BCG 1회, B형 간염 3회, 폴리오 3회, MMR 1회, DTaP 4회, 수두 1회, 일본뇌염 2회 등 총 7종 15회이다.

이번 완전접종률은 2008년도 전국 예방접종률(73.2%)과 단순 비교했을 때 25% 향상됐으며, 완전접종률을 공개하는 미국(77.8%) 보다 높으나 호주(92.6%) 보다 낮은 수치이다.

세부적으로 첫 돌(12개월)에 끝나는 백신의 경우 결핵 98.8%, B형 간염 3차 98.7%, 폴리오 3차 98.4% 등으로 접종률이 98%를 보였다.

반면, 돌 이후 받는 접종은 MMR(1차 99.2%)을 제외하고 DTaP 4차 93.5%, 일본뇌염 2차 95.9% 등 다소 낮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이는 소아별 1~2가지 접종을 빠트리는 경우가 14% 정도로 다소 미흡하다는 게 질본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89.0%), 광주(88.3%), 경북(88.1%), 제주(88.0%) 등에서 높은 접종률을 보인 반면, 전북(83.9%), 부산(84.1%), 울산(84.5%), 강원(84.8%) 등에서 접종률이 낮았다.

시도별 만 2세 필수예방접종 완전접종률.
올해부터 1회 접종당 본인부담금을 기존 1만 5천원에서 5천원으로 낮췄으며(서울 등 일부지역 무료), 지정의료기관도 전국 7천 여곳의 병의원으로 확대한 상태이다.

전병률 본부장은 "질병퇴치 수준인 완전접종률 95%에는 못 미치는 수치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출생 정보와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접종에 빠진 어린이를 단계적으로 지원,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본부장은 이어 "보육시설과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가 감염병에 노출될 경우 대규모 감염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빠진 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고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3일 부산 동래구보건소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75곳의 지역 현장에 예방접종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접종률 제고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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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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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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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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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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