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의 직선제 환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협 회장 선거 방식을 직선제로 환원하는 안은 지난 29일 열린 의협 제64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됐다.
전의총은 "누구나 공평하게 선거에 참여해 선거권을 행사하는 직선제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면서 "민의를 대변해 직선제를 의결한 참석 대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전의총은 그러면서 이번의 직선제 개정안 통과는 의료계 내부에 개혁과 변화가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이어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낮은 참여율을 개선하고 부정투표가 개입할 여지를 없애며 비용을 줄이는 것 등은 해결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앞으로 대의원회와 의협의 집행부는 직선제를 더욱 보완해 합리적으로 모든 회원들이 선거에 참여하고,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다하여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