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최근 미국 Somaxon사의 수면장애 치료제 '사일레노'의 국내 판매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약은 불면증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처방 기간 제한이나 전문적인 부작용 모니터링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최초 의약품이다.
기존 수면장애 치료제는 금단현상, 의존성, 기억장애, 오남용, 심박수 증가 등의 문제가 있어 지속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또 수 차례에 걸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우수한 수면 지속 효과와 금단증상이나 의존성, 리바운드 현상이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아울러 체중증가나 항콜린성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 약은 지난 2010년 미 FDA의 승인을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캐나다에서도 허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조만간 '사일레노'의 국내 허가 절차를 거쳐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