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아연제제가 성인에서 감기증상 기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작은 부작용들이 흔하게 나타난다는 메타분석이 나왔다.
아연을 복용하도록 한 17개의 시험결과들을 근거로 위약군 대비 아연복용 군에서 더 짧은 감기증상기간을 보였다(평균 일수 차이 −1.65일, 95% CI −2.50 to −0.81)고 토론토 소아병원 Michelle Science 박사 연구진들이 결과를 CMAJ에 발표하였다.
하지만 연구들 사이에 이질성이 높아(I2=95%), Science 박사 연구진은 "우리가 경구 아연복용이 감기 이환 기간을 감소시켰다는 것을 알았지만 대상 연구들의 이질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감기 치료에 아연의 효과와 안전성을 시험할 목적으로 1세에서 65세 사이에 2천 1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시험들이 시행되었다.
연구 일차목표는 감기증상의 지속기간이었으며, 이차 목표는 감기증상의 증증도, 3일과 7일차의 증상의 유무, 부작용들이었다.
연구들간 이질성 여부는 I2통계를 사용하여 평가되었으며, I2가 40%를 넘으면 하위집단 분석을 시행하였다.
치료제 형태 및 조성에 따른 연구들 수는 아연글루코네이트 드롭스(8) 및 정제(1), 아연 아세테이트 드롭스(4), 아연 설페이트 시럽(2), 아연 글루코네이트 또는 아세테이트와 위약군 비교(2)로 구성되었다.
저자들은 모든 시험들에서 치료기간은 서로 상이하였다(기간: 3-14일 또는 증상이 소실될 때까지)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성인에서 아연의 복용이 감기증상 기간을 단축시켰으나(평균일수 -2.63일), 소아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18세 이하: 평균일수 -0.26일).
감기증상의 기간 감소는 고용량에서 더 뚜렷하여(>75 mg 대 <75 mg), 적은 용량을 투여한 경우보다 -2.75일의 차이를 보였다.
작은 부작용들은 위약군 대비 흔하게 나타나서(RR 1.24), 나쁜 맛, 오심 등이 아연투여 군에서 흔하였다. 연구진들은 양호한 안정성과 내약성이 경증 환자들의 치료에 필수적이므로 이러한 부작용들이 향후 연구들의 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모든 하위집단 분석에서 연구들 사이에서 구성의 이질성(나이, 용량, 아연의 조성 등)이 연구의 제약점이 되고 있는 점을 확실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