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살사라진에 이어 알룬정 비만약을 출시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이 약은 알긴산이 주성분인 일반약으로 자기 무게보다 200~300배의 물을 끌어들여 팽창시키는 성질을 갖고 있다.
알긴산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천연 갈조류에서 추출한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알룬정을 복용하면 알긴산이 다량의 수분을 흡수해 몸집을 키워 포만감이 극대화되고, 식이섬유 섭취량도 감소한다.
게다가 젤라틴으로 변한 알긴산이 위에서 오래 머물기 때문에 금방 배가 꺼진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
특히 위 내에서만 반응할 수 있도록 약리기전을 위 내 산성화(PH 2.5 이하) 조건에서 겔화되도록 했다.
휴온스 마케팅팀 이원행 과장은 "알룬정을 복용하게 되면 평소보다 적은 식사량으로도 자연스럽게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천연갈조류에서 추출한 식이섬유로 향정약으로 분류된 식욕억제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