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원 짜리 비아그라 복제약이 출시됐다.
한미약품의 '팔팔정'이 그것인데, 50mg 용량 1정에 2500원이다. 비아그라의 5분의 1 수준이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이 약은 실데나필 성분으로 음경의 혈류량을 조절해 발기력을 향상시키며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에 비해 발기 강직도가 뛰어나다.
또 당뇨나 고혈압 등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
가격은 1정당 50mg은 2500원, 100mg은 5000원이다. 원조약 비아그라의 5분의 1 수준이다.
한미 관계자는 "그간 약값 부담으로 고용량(100mg)을 처방받아 쪼개 먹는 경우가 빈번했다. 팔팔정 50mg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이런 고민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이어 "팔팔정은 의사 처방을 받아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성 행위 1시간 전에 복용하면 4~6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포장 규격은 50mg 24T, 100mg 12T 단위를 채용해 차별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