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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대 교수의 제자사랑, 장학금 기금 운동

배영민 교수 제안으로 시작...월 1만~10만원 적립, 105명 참여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2-05-24 16:38:38
“학비로 고민하는 학생이 한 명이라도 없기를 바랍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100여 명이 매달 월급에서 1만~10만원씩을 경제 사정이 어려운 의대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어 화제다.

건국대병원은 ‘월 1만~10만원 장학금 적립’은 임상교수는 물론 기초의학 교수들까지 참여해 의전원 소속 교수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의전원 교수들의 장학금 적립은 지난해 11월 의학과 주임교수이던 배영민 교수가 전체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시작됐다.

배 교수는 “의전원 학생들은 대부분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상담을 해보니 재능 있고, 장래가 기대되는 일부 학생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교수들이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처지의 학생에게 혜택을 주자”며 월 1만원씩의 장학기금 적립을 제안했다.

배 교수는 “월 150명의 교수가 참여하면 한 학기 900만원, 1년이면 18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된다"고 설득했다.

배 교수의 제안에 50명의 교수들이 동참했고, 올해 5월에는 105명으로 그 숫자가 늘었다. 일부 교수는 월 10만원씩 적립하기도 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300여만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건국대 의전원은 기금을 내년 1학기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의전원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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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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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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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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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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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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