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외압설 전혀 사실 무근…강당은 집회 장소 아니다"

서울성모, 궐기대회 대관 취소 해명…"당초 목적과 달라 불허"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2-06-08 12:18:05
"강당 대관 규정에 맞지 않아 취소한 것일뿐 외압설은 말도 되지 않는 억측일 뿐이다."

서울성모병원이 포괄수가제 궐기대회 장소 대여를 취소한 것을 두고 외압설 등의 논란이 지속되자 이는 말도 안되는 악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대관 목적이 학술적인 의미가 없는 정치적인 행사인 만큼 내규에 의해 허가를 취소한 것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설명이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8일 "안과의사회가 당초 신청서에 작성한 대관 목적과 다른 용도로 대강당을 사용할 계획이어서 내규에 따라 허가를 취소한 것"이라며 "외압설은 말도 되지 않는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이번 논란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안과의사회의 포괄수가제 반대 궐기대회 장소가 급작스레 변경되면서 시작됐다.

당초 안과의사회는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회원들에게 이를 공지했지만 갑자기 허가 취소 통보가 전해진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와 국정원이 서울성모병원을 압박해 허가를 취소시킨 것이라는 외압설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일선 의사들은 정당한 의사표시마저 가로 막는 정부의 행태를 좌시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서울성모병원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큰 문제가 없는 허가 취소 절차에 굳이 의미를 두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보호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며 "대강당 또한 학술적, 공공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공간이지 특정 단체의 목소리를 담는 곳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과의사회가 신청서에 작성한 대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면 대관 허가를 취소할 이유가 없다"며 "대관 신청 규정에도 당초 목적과 다른 행사를 진행할 경우 대관을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