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여성들이 비타민 D를 하루 400 IU, 칼슘을 1000 밀리그램 이하 낮은 농도로 복용하는 것은 골절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신장 결석 같은 일부 부작용 위험만 약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국 예방업무심의위원회(USPSTF) 연구진은 폐경 후 여성에서는 저용량의 비타민 D와 칼슘 섭취가 골절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보다 더 높은 용량에서는 여전히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권고안의 초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7월 10일까지 구한다고 발표했다.
비타민 D는 체내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모든 사람들은 비타민 D와 칼슘을 포함한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남녀가 매일 비타민 D를 최소 하루 600 IU, 칼슘을 1000 밀리그램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권장량은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는 특히 골절 예방을 위해 여성들에게 종종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19종의 과거 진행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권장기준에 따르면 하루 400 IU 비타민 D, 1000 밀리그램 칼슘 섭취는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골절을 예방하는데 일부 효과가 있지만 신장 결석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는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SPSTF 위원회 위원이자 UCSF 교수인 Kirsten Bibbins-Domingo 박사는 19개의 무작위 연구결과를 포함하는 대규모 연구결과 이 같은 용량의 비타민 D와 칼슘 섭취는 골절 예방을 목표로 하는 폐경 후 여성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새로운 권고안은 오직 폐경 후 여성들과 이들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언했다.
USPSTF 권고안은 이미 낙상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는 예방목적으로 비타민 D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