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대 구로병원에서 유방 관련 질환 치료를 받는 환자는 진단에서부터 검사, 치료, 재활상담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지난 20일 '유방다학제센터 확장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방질환 통합진료의 시작을 알렸다.
유방다학제센터(센터장 서재홍)는 기존 암센터내의 진료공간에서 운영되던 '유방질환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유방 질환 치료에 필요한 모든 진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환자의 이동을 줄여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축됐다.
유방다학제센터에서는 종양내과 서재홍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우상욱, 김우영, 이혜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양대식 교수, 재활의학과 양승남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 교수가 진료를 실시하며 병리과 김애리 교수, 영상의학과 우옥희 교수 및 핵의학과 어재선 교수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함께 협력한다.
서재홍 센터장은 "기존에는 환자들이 필요에 따라 직접 각 진료과를 찾아 별도로 예약 절차를 거쳐 진료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많았다"면서 "유방다학제센터에서는 한 번에 여러 진료과 예약 및 진료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센터 교수진간의 긴밀한 협진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진료가 가능해 환자 중심 진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