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은 28일 한국전력(KEPCO)이 국내외 저소득층 100명의 개안수술비 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개안수술비 2억원은 실명의 위기에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내외 저소득층 100명(국내 60명, 해외 40명)의 수술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외는 필리핀과 중국, 베트남, 몽골, 멕시코, 요르단, 인도네시아 등 한전이 전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가의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KEPCO는 2011년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외 50명에 개안수술비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전 김중겸 사장은 '저소득층 실명위기의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언항 회장도 "후원금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개안수술을 받아 밝은 눈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백내장, 녹내장, 망막 질환(어린이의 경우 사시, 첨모난생, 안검하수 포함)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