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과 KT가 의료-ICT(정보기술) 융합 사업 전문 합작회사 후헬스케어(H∞H Healthcare)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후헬스케어는 신규호 연세의료원 사무처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이영탁 KT 상무가 CBO(최고사업책임자)를 맡아 KT의 ICT 역량과 세브란스의 의료 기술을 사업화하게 된다.
후헬스케어는 건강(Health)을 통해 인간(Human)에게 무한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병원정보시스템과 e-health, 네트워크병원의 경영효율화, 의료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내에 국내 중소형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정보시스템을 보급해 스마트 의료 에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비전도 세운 상태다.
또한 지속적으로 사업 저변을 넓혀 경영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패키지 형태로 해외 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다.
이렇듯 단계적인 사업이 자리를 잡는 2016년에는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후헬스케어는 기대하고 있다.
신규호 대표이사는 "의료와 ICT의 융합으로 인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사회적 비용 감소 및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 할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보급해 스마트 의료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KT G&E부문 사장은 "KT는 스마트 컨버전스 시대의 주역으로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ICT 융합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후헬스케어를 통해 KT의 정보통신 기술력과 연세의료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접목,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IC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