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트워크의원이 이색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비만클리닉을 통해 살이 빠져 못 입게 된 옷을 기증받아, 도서관을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365mc 비만클리닉은 비영리 자선단체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사이즈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365mc 비만클리닉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고객이 사이즈 감소로 인해 못 입게 된 옷을 기증하면 이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판매수익금 일부를 네팔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건립에 사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김남철 대표원장은 "몸무게 감소와 기부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해 비만 치료에도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 성공 후 커진 옷을 기부하는 고객들에게는 체중 유지 및 감량에 대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65mc는 이번 캠페인에 앞서 '칼로리 나눔 캠페인'이라는 이색 기부 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칼로리 나눔 캠페인'이란 365mc에서 살을 뺀 고객이 감량한 무게만큼의 쌀을 저소득층가정이나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