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가 9월 7일(금)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2년도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11회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그간 60여 편의 국제학술지(SCI) 논문을 포함한 약 13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해 학술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의 이번 학술상 대표논문은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반응이 자살시도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것을 규명한 것으로 자살시도의 임상적 중요성에 대한 의미 있는 논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 전액을 '사단법인 정신보건센터 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협회는 정신보건서비스 제공기관의 전국 연합체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2004년도에 윤진상 교수가 정신약물학회 학술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다시 수상하면서 전국적으로 정신약물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