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는 15일 추계학술대회에서 총회를 열고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영국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는 의과대학 교수가 맡아왔지만 다학제 논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치과계 교수를 임명한 것.
박 신임 이사장은 "의료커뮤니케이션은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것이므로 의과는 물론 간호사들과도 토론의 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박일환 이사장(단국의대)은 "얼마 전 교과서 제작을 마무리하면서 의료커뮤니케이션 교육의 표준화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교육을 더욱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추계학술대회 주제는 '의료커뮤니케이션의 교육'으로 ▲환자와 주요의제 합의도출을 위한 의료커뮤니케이션 교육 ▲의료면담 기술 향상을 위한 의사코칭 프로그램 ▲치매 간호 환자 커뮤니케이션에서 거짓말과 전략 등 커리큘럼 다각화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