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최근 통계청으로부터 응급의료 현황 및 응급의료 관련 주요지표를 산출하는 공식 통계작성지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생산·작성되는 응급의료 현황 통계들은 신뢰성 확보와 통계생산체계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통계법을 준용하여 통계업무가 수행될 예정이다.
통계의 생산은 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으로 수집된 전국 응급실 진료를 받은 모든 응급환자 진료건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2013년 7월부터 작성되는 응급의료 주요통계는 응급실 내원수단 현황, 발병 후 응급실 도착 소요시간 현황, 응급실 재실시간 현황, 응급진료 결과 및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 및 심정지 등이 작성 보급하게 된다.
2002년부터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매년 시․도 및 소방방재청, 국방부, 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NEDIS)에서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응급의료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있는 상태다.
의료원은 현재 통계작성 지정기관 승인을 마친 상태로 일반통계 작성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응급의료 현황통계가 통계청 승인을 받게 되면, 국가승인통계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윤한덕 센터장은 "응급의료 관련 정보의 통계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통계작성기관 지정 등에 부여되는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앞으로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