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차주희 씨가 지난 25일 제3회 행복나눔인 행사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복나눔인 상은 보건복지부가 국내외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온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차씨를 포함해 총 29명이 선정됐다.
차씨는 지난 2001년 간호학과 재학 중 베트남 하노이 일대 빈민촌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간호사가 된 이후에도 한달에 한번씩 농촌 의료봉사는 물론 노숙인을 위한 빵굽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차씨 이외에도 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을 찾아 언청이, 손·발기형, 화상, 혹 제거 수술을 통해 약 1500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한 성형외과 의사 백무현씨 등 총 29명에게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