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한독약품은 26일부로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의 합작지분 구조를 정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64년 사노피 전신인 독일제약사 '훽스트'와 합작회사가 된 후 49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 것이다.
한독 관계자는 "양사의 미래성장전략에 따라 지분구조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독 최대주주인 김영진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46.83%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됐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는 30%를 보유해 2대 주주가 됐다.
IMM은 1조4000억원을 상회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대표적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양사 지분 거래는 올해 4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독 관계자는 "지분변화에도 사노피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은 향후에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독은 지난 1954년 연합약품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1964년 독일 훽스트의 투자를 받아들여 50대 50 합작관계를 맺었다.
이후 훽스트가 2000년 롱프랑로라와 합병해 아벤티스가 됐고, 2005년 프랑스 사노피가 아벤티스를 인수해 사노피로 합작사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