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노환규 의협회장은 이날 대회가 의사들이 사회를 위해 내는 첫번째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노환규 의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2개월 전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를 예고했을 때 다들 의아하게 생각했다"면서 "그간 의료계는 잘못된 의료제도를 타파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열어왔지만 한마음 가족대회가 뭔지 쉽게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환기시켰다.
이어 노 회장은 "오늘 행사를 한문장이라고 표현한다면 의사들이 사회를 위해 내는 첫번째 목소리"라고 못 박았다.
그는 "그동안 의사들은 우리끼리만 이해하는 언어로 이야기해 왔지만 이제 국민의 언어로 국민의 목소리를 내야 하며, 잘못된 의료제도가 국민의 요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