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는 지방대학의 인기가 높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충남의전원으로 23대 1을 기록했다.
메디칼타임즈는 12일 전국 의전원을 대상으로 2013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충남의전원 일반전형이 20명 모집에 462명이 몰려 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44명을 모집한 조선의전원 일반전형에 1009명이 몰려 22.93대 1로 뒤를 이었고 제주의전원도 26명 정원에 617명이 원서를 제출해 22대 1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동아의전원 일반전형이 15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 충북의전원(16대 1), 영남의전원(12대 1) 등 지방 의전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의전원은 26을 모집한 결과 133명이 접수해 5대 1로 마감됐고 고대의전원은 수시모집에서 이월된 1명을 포함해 11명 정원에 181명이 원서를 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전원 입시전문가는 "대학마다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면서 정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1차 전형 합격자는 각 대학별로 발표되며 11월에서 12월 대학마다 면접을 거쳐 12월 중순 경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