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외자사

종합비타민, 노인에서 암 위험을 낮춘다




김용범 원장
기사입력: 2012-10-18 22:21:43
지금까지는 매일 먹는 종합비타민이 암과 싸울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들이 없었다.

종합비타민의 첫 번째 논리적이고 장기간의 암에 대한 효과를 본 연구에서 매일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노인들은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았던 노인들에 비해서 평균 11년간 추적한 결과 8%까지 암의 위험도를 낮추었다.

50세 이상의 1만 4641명의 미국 남성의사들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한 의사들의 건강연구(Physician's Health Study: PHS)에서 무작위로 종합비타민인 센트룸 실버와 위약군으로 각각 배정되었으며 연구자나 의사들 모두 약물의 상태를 알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은 건강했으며, 2/3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었고 오직 4%만이 흡연을 하고 있었다. 참가 의사들의 평균 나이는 64세였으며, 9%인 1천 312명이 암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 선임저자인 마이클 가지아노 박사는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암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보인다"고 말하며 결과를 JAMA에 게재하였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그 효과가 그다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2010년 미국인들을 위한 식이 지침서와 국립보건원에서 건강한 사람들이 매일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도록 권고하는데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결정한 바 있다.

한 JAMA에 발표된 위약-대조군 연구에서는 비타민 D의 고용량을 복용해서 위약군 이상으로 건강한 성인에서 감가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경감할 수 없었다.

또 다른 임상연구들에서는 오메가-3 보충제가 사용자들의 심장발작, 뇌졸중 및 심장관련 사망률의 감소를 가져오지 못했으며 매일 종합비타민을 복용했던 노인 여성들에서 19년간 추적한 결과 비타민을 복용하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6%이상 사망률의 증가를 보였다.

비타민 B, 엽산, 철분, 마그네슘, 아연 그리고 구리 보충제, 칼슘들도 여성들에서 10%의 사망위험도를 낮춘 것 이외에는 오히려 더 높은 비교위험도를 보였다.

하지만 PHS 연구에서는 참여자들이 비타민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으며 비교적 오랜 기간 추적되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로서 암발생을 억제하는데 비타민의 역할을 어느 정도 명쾌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비타민이 암에 대한 방어수단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또한 흡연 또는 건강하지 않은 식이들로부터 암이 유발되는 행태를 없애 줄 수 있다는 뜻도 아니다.

그리고 비타민만이 암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길도 아니며, 비타민 대신 균형된 식이로부터 같은 영양소를 흡수해도 암을 몰아낼 수 있는 효과적인 길이 될 수도 있다.

저자인 가지아노 박사는 "여러 가지 식이들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종합비타민 또한 갖가지의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들과 미네랄의 효과를 모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