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정흥태)가 전문병원 정책연구소 조직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문병원협의회는 25일 첫 정기회의를 갖고 연구소장 등 조직을 구성, 우선 과제를 선정했다.
전문병원협의회는 첫번째 정기회의에서 전문병원 관련 정책홍보를 강화하고 전문병원 별도의 심사기준 및 모니터링 지표 개발을 우선과제로 선정했다.
전문병원의 특성을 살린 정책을 개발해 회원 병원에도 전문성에 따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현재 연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개선연구'에 대해서도 전문병원협의회의 입장을 정리해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조직 구성도 마무리됐다.
연구소장은 이상덕 기획정책위원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맡았으며 정책아젠다 설정과 대정부 활동 방향을 설정 및 지원을 위해 박영관 세종병원장과 박하정 가천대 교수가 고문으로 활동한다.
또한 내부연구위원은 총 8명으로 ▲난이도 및 중증도가 높은 분야에 세종병원 박진식 기획본부장 ▲사회적으로 필요 공급부족 분야에 예손병원 김진호 병원장,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부원장 ▲서비스 제공의 경제성이 있는 분야에 뉴고려병원 유인상 원장,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 김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 미즈메디병원 김태윤 병원장 ▲한방에 동서한방병원 박세진 부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내부연구위원은 분야별 의견이 포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 8개 분야에서 관련 회원병원의 병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근거자료 수집과 정책대안 수립 지원을 위해 외부 연구위원으로 프라임코어컨설팅에 이영신 대표를 위촉했다.
전문병원협의회 정흥태 회장은 "정책연구소가 전문병원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정책과제의 도출에 힘써주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 전문병원의 환자 안전과 질 향상 활동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병협은 25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내년 정기총회에 전문병원협의회를 특별분회로 승격하는 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