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31개 의료기관이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3년간 인증자격이 유지된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이병철)는 최근 2012년도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사업을 통해 전국 31개 병원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병원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학병원들로 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독립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여부와 진료지침 준수사항, 연간 100명 이상 급성기 뇌졸중 입원 실적 등이 평가됐다.
뇌졸중학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사업을 진행해 환자들이 최적의 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춘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의료수가에 대해서도 정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