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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송형곤 상근 대변인의 '의리 단식'

노 회장과 함께 고행중…업무 다 소화하고, 외부 비공개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2-11-15 12:14:41
의협 송형곤 총무이사 겸 대변인이 노환규 회장과 함께 4일째 단식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송 대변인은 엄청나게 많은 협회 회무를 모두 소화하면서도 단식에 들어갔지만,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의협 송형곤 대변인
송형곤 대변인은 14일 상임이사회가 끝난 후 오후 2시 평상시와 다름 없이 기자 브리핑 자리에 섰다.

그는 "노 회장의 몸 상태가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갑자기 나빠질 가능성이 있어 폭풍전야"라면서 "당분간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송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이 의협의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자 그제서야 "밥을 안먹었더니 힘이 없다"며 농담 섞인 말을 던졌다.

하지만 그는 끝내 자신이 단식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취재 결과 송 대변인은 12일 노 회장이 단식에 들어가자 함께 고행을 택했다.

송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 이후 기자가 왜 단식에 들어갔느냐고 묻자 "대장이 어려운 선택을 했는데 상근 이사로서 같이 가는 게 도리 아니겠느냐"며 단식중임을 확인했다.

총무이사이자 공보이사, 대변인을 겸하고 있는 송 대변인은 하루에 10끼를 먹어도 배가 고플 정도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송 대변인은 단식중임에도 불구하고 상근 총무이사로서 협회의 모든 안살림, 대외적인 업무를 모두 챙기느라 종행무진하고 있다.

업무 중간중간 7층으로 올라가 노 회장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잠도 2층 대변인실에서 의자에 앉은 채 쪽잠을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인근 목욕탕에서 샤워를 한 후 다시 협회에 복귀해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말쑥한 차림이 생명인 대변인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목욕탕에 간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협회 직원들은 노 회장보다 송 대변인이 먼저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일부 직원들은 제발 단식을 풀어 달라고 간청하고 있지만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송 대변인은 "안 기자 당신 내가 단식한다고 기사 쓰면 협회 입구에 출입금지 붙여놓을 거야"라고 협박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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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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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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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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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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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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