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이 대학 통합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대 적십자간호대 관계자는 20일 "중앙대와 적십자간호대가 통합한지 1주년이 지났다"며 "이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최근 중앙의대 간호학과 동문과 적십자 간호대 동문을 초청해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에서 1명, 미국에서 8명 등 해외동문을 포함해 약 2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갑출 간호부총장은 "적십자간호대와 중앙대 두 학교의 역사가 하나의 뿌리가 되어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이라는 거목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Global Hub in Nursing Education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큰 모교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통합 1주년을 맞아 글로벌 인재양성과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영어라운지도 개소했다.
간호대 103관에 마련된 영어라운지는 회화를 일상화하기 위해 영어로만 대화하는 공간이다.
간호대 승격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도 개최됐다.
'Globalization and Nursing Education'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회에는 Deborah Chyun 교수(New York University 간호대학원 행정부학장)를 비롯해 박현애 교수(서울대학교), Eric CHAN 교수(WHO 협력센터 자문관) 등 150 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간호교육의 혁신방안과 국제표준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해외 대학과의 다각적인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아울러 중앙대 적십자간호대는 최근 일본 Kagoshima University와 교류 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앙대 적십자간호대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로 출범한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이 간호교육의 글로벌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