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미참의료인상에 삼육서울병원과 서울 송파구의사회 봉사단이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과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최근 시상식을 열고 총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두 단체에게 전달했다.
삼육서울병원(대표 최명섭)은 1908년 병원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104년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다.
집계 가능한 1951년부터 최근까지 무료진료 혜택을 받은 주민수만 20여 만명이 넘을 정도다.
서울 송파구의사회 봉사단(단장 차주현)은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의 보건 향상을 위해 2006년 창단됐다.
21명의 송파구의사회 소속 회원과 한의사, 약사 등 총 20여 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매월 한 차례씩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숨은 의료 봉사자 및 의료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 제정됐으며, 故선우경식 원장(요셉의원)이 1회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