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에 의해서 구조가 될 때 단독적으로 흉부압박만을 사용하는 심폐소생술(CPR)이 인공호흡과 함께 시행하는 기존 방법보다 좀 더 좋은 신경학적 예후를 보이는 생존기회를 높여준다는 일본인 대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쿄토대 보건학과 Taku Iwami 교수는 미국심장학회 잡지인 Circulation 12월 10일 온라인 판에 "원외심장발작(Out of Hospital Cardiac Arrest: OHCA) 환자를 대상으로 흉부압박 CPR과 근처에서 사용 가능한 공공 AED(public access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사용한 환자들이 기존 CPR에 제세동기 충격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비해 생존율이 33%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도 훈련된 구조요원들의 CPR은 구강 대 구강 호흡을 교대하면서 흉부압박을 실시하는 것이 CPR의 표준지침이지만 전문구조사가 아닌 일반사람들의 의한 CPR은 숙련도에 관계없이 흉부압박만을 사용하도록 2010년 권고안이 교체되었다.
이는 구조시의 인공호흡이 어려울c뿐더러 그 사이 흉부압박이 되지 않음으로써 생존율의 감소가 온다는 동물 및 사람에서의 연구결과가 뒷받침되어 있다고 Iwani 교수연구진이 밝혔다.
연구진은 5년간 일본에서 발생해 소방방재청에 등록된 54만 7,153명의 OHCA 환자 중 구조를 시행했던 일반인의 증언과 CPR방법을 확인했던 1376명을 대상으로 기존 CPR 방법과 AED와 함께 흉부압박만을 시행했던 CPR방법을 비교했다. 기존 CPR군은 870명, 흉부압박+AED군은 506명이었다.
한 달 후 비교했을 때 흉부압박+AED군이 좋은 신경학적 예후를 유지하면서 적어도 1달간 생존한 비율은 41%, 기존 CPR군은 33%로 33% 예후가 더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P=0.003). 또한 병원 입원전 자발적으로 순환이 재개된 경우는 50%와 40%(P<0.001)를 보여 흉부압박 단독 CPR군이 더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보여준 흉부압박과 공공 AED방법의 CPR이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는 "구조에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흉부압박 CPR 방법과 AED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소아에서는 심장마비의 원인이 심장원인으로 의한 경우가 적기 때문에 여전히 기존 CPR방법이 추천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