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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빅 데이터 범부처 조직 필요"

보사연 송태민 연구원 "민간기관과 데이터 협조 시급"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2-12-21 11:48:37
IT 업계 화두인 '빅 데이터'가 보건의료계에서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분야 빅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태민 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송태민 연구원은 최근 '빅 데이터를 활용한 자살요인 다변량 분석' 보고서를 통해 보건복지 빅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빅 데이터는 말 그대로 막대한 양의 데이터다.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 통합하거나 분석을 통한 트렌드나 패턴발견 등의 기술이 모두 포함된다.

송 연구원은 보건복지 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조직 운영과 함께 비정형화된 빅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민간기관과의 협조체제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 빅 데이터는 보건복지부, 노동부, 여성가족부, 지식경제부, 통계청 등 많은 정부부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공공기관에서 관리 운영되고 있다.

그는 "각 기관에서 운영중인 정보의 연계와 공유를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조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빅 데이터 공개는 관련기관과 빅 데이터 전문가의 참여로 정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분류하고 공개대상 정보는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안해 국가지식 플랫폼에 저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송태민 연구원은 ▲보건복지 빅 데이터를 분석 처리할 수 있는 관련기술 개발 ▲구조화되지 않은 대규모 데이터 속에서 숨겨진 정보를 찾아내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필요 ▲개인정보와 기밀정보에 대한 보안정책 마련 등을 주장했다.

한편, 8000억건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건보공단도 빅 데이터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대 이사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빅 데이터 관련 세미나를 소개했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검진결과, 자격정보, 진료기록 등에 대한 자료로 약 8136억건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사기 탐지나 진료패턴 분석, 질병예방 등에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 초 건강정보DB를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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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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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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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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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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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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