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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가입자·공익 건정심 위원 일부 교체 검토

이달말 임기 만료 후속조치…"다음주 대표 단체에 추천 의뢰"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12-22 06:47:29
건강보험 관련 수가를 심의 의결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 중 가입자 및 공익 위원 교체가 예상돼 주목된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월 말로 임기(3년)가 만료되는 건정심 위원 25명(위원장 포함) 중 가입자대표와 공익대표 일부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 2010년 1월 건정심 25명 위원(위원장 포함) 중 경실련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진보성향 가입자 대표 2명을 바른사회시민회의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로 변경, 위촉한 바 있다.

당시 공익위원이던 경북의대 박재용 교수 역시 한양대 사공진 교수로 교체됐다.

현재 가입자단체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바른사회시민회의, 소비자단체협의회,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등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약계의 경우, 의협(2명), 병협, 치협, 한의협, 간협 및 약사회, 제약협회 등 요양기관 종별 8명이 참여하고 있는 상태이다.

공익대표에는 복지부와 기재부, 건보공단, 심평원, 보사연, 보건산업진흥원, 한양대 교수, 연세대 교수 등 8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월 말로 건정심 모든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일부 위원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수가협상 당사자인 의약계 대표를 제외한 가입자와 공익위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자단체와 갈등관계인 근로자대표 교체와 관련,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 대표적 노동단체로 (교체가) 사실상 어렵다"면서 "단체별 대표성을 고려해 다음주 중 위원 추천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입자와 공급자, 공익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현 건정심 위원 소속과 직책.
이 관계자는 "공익위원의 경우, 정부 측을 제외한 전문가 4명 교체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인 논의를 거쳐 위촉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내년 1월 중순 새롭게 임명된 건정심 위원을 대상으로 첫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조만간 구성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인수위원회 입김이 건정심 위원 위촉에 작용할 수 있어 보수적 색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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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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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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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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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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