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예방캠페인 홍보대사인 가수 조덕배, 박진도가 최근 용인시 흥덕지구 요양병원인 하워드병원에서 재활치료중인 가수 방실이를 포함한 환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미니콘서트에서 조덕배는 인기곡인 '꿈에'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을 열창했다.
가수 박진도는 '유리벽 사랑' '똑똑한 여자'를 불러 환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보호자, 간병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덕배는 2009년 4월 공연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언어장애와 마비증세로 병원에 입원, 뇌출혈 판정을 받아 러스크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은 후 거의 완쾌됐으며, 2011년 2월부터 뇌졸중 예방캠페인을 시작했다.
조덕배는 현재 가끔 통원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뇌졸중 예방 및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가수 박진도 역시 1994년부터 봉사모임을 결성해 지금까지 250회가 넘는 봉사공연을 해오고 있다.
뇌졸중예방캠페인 홍보대사는 가까이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오던 가수 방실이가 쓰러진 후 안타까운 마음에서 시작했다.
하워드병원은 "뇌졸중은 특히 겨울에 조심해야 하는 질병으로,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전교육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