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게 젊을수록,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말기임을 환자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수록,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반대할수록, 암환자의 적극적인 통증조절에 찬성할수록 사전의료의향서의 필요성에 강하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범석 교수는 "국내에서 사전의료의향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진료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사전의료의향서를 제도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간 인식의 차이를 좁히고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함을 보여준 연구"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영호 교수는 “사전의료의향서의 제도화를 위해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 조사였다"고 전했고, 허대석 교수 또한 “범국민 캠페인 등 사회적인 노력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반에 대한 인식개선을 함께 진행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논문은 이 연구결과는 SCI 학술지인 Supportive Care in Cancer 온란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