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장기요양급여비용 청구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기관, 단체의 추천을 받은 149명을'2013년 장기요양기관 청구상담봉사자'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청구상담봉사자는 장기요양급여비용 청구업무에 능숙한 사람을 선발해 동료의 입장에서 다른 장기요양기관 담당자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위촉대상은 최근 3년간 부당청구 등으로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기관의 종사자다.
이 제도는 2011년 10월 3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난해는 총 139명의 봉사자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총 1만 4322건을 상담했다. 이들은 청구와 관련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단의 전화민원 발생을 상당수 해소하기도 했다.
건보공단은 올해 상담 질을 높이기 위해 청구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상담봉사자에게는 포상 및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