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은 '제12회 질향상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총 33개팀이 참가했고, 두차례의 예선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주제 8개팀이 발표했다.
대상은 '당일 예약 진료제 활성화를 통한 만족도 향상'을 발표한 외래 간호부가 수상했다.
외래 간호부는 편중된 진료시간을 분산하고 당일전화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4개월 동안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기존 평균 22분이였던 대기시간이 11분으로 감소해 10분가량 줄었다.
예약 환자 우선제인 병원 시스템상 당일접수 고객의 긴 대기시간을 줄여 환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 받은 것.
최우수상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 절약형 멀티탭 설치, 비상유도등 LED전구 교체, 희망온도 스티커제작 등 에너지 절약 홍보방안을 발표한 시설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계획된 정형외과 수술시간의 효율적인 정보공유로 인한 만족도 증대(정형외과, 7층병동, 수술실, 마취과), ▲경관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개선 활동 방안(영양과, 신경외과)이 각각 수상했다.
응원상으로는 진단검사의학과와 신경외과, 영양과가 받았다.
신경외과 윤상원 교수의 발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는 '장기재원환자의 효율적 관리'라는 주제로 장기입원환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전원유도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효과적인 재원일수 감소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최석구 원장은 "12년동안 다양하고 수준 높은 주제들이 발표되고 있어 병원의 효율적인 경영뿐만 아니라 환자의 편익, 만족도 증가, 에너지 및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