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진단기기 전문기업 '세라젬 메디시스'(대표 이진우)가 28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38회 두바이국제의료기기박람회'(이하 아랍헬스 2013)에 참가한다.
아랍헬스 2013에는 3500개 기업이 참가하고 8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라젬 메디시스는 아랍헬스 2013에 손잡이형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 등 다양한 진단기기를 통해 잠재 당뇨인구 비율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중동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혈액 질환 비율이 높고 국제기구들의 헤모글로빈 진단기기 입찰이 잦은 아프리카시장에 빈혈측정기 '세라첵 에이치비 플러스'(CERA-CHEK Hb Plus) 수출을 목표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세라첵 에이치비 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전기화학 바이오센서 기술을 적용해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한 휴대용 빈혈측정기로 지난해 10월 유럽 CE 인증을 받아 전 세계 1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높은 정확도와 재현성은 물론 적혈구 용적률 수치(헤마토크릿)까지 확인할 수 있어 현장진단(Point Of Care)검사 분야에서 기존 빈혈측정기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라젬 메디시스 이진우 대표는 "아랍헬스 2013은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