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의 당뇨병치료제 바이에타(exenatide)가 고도 비만청소년의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미네소타대학 아론 켈리(Aaron S. Kelly) 교수가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BMI 35kg/m²이상의 12~19세 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바이에타와 위약을 1일 2회씩 3개월간 투여했다.
그 결과, 바이에타군은 BMI가 2.70% 감소해 대조군 보다 더 큰 효과를 보였으며, 체중도 3.26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 교수는 "이번 결과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촉진제 계열의 항당뇨제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의 체중감량에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