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의 잇몸치료제 '잇치' TV 광고 캠페인이 브랜드 호감도는 물론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제약 광고의 틀에서 벗어난 세련되고, 참신한 광고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2011년 8월 '잇치' 출시에 맞춰 전개한 '잇몸치료와 양치를 한번에!' 광고 캠페인은 마치 IT 업계의 신제품 발표 프리젠테이션 장을 연상시켰다.
주인공이 등장해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딱 한 가지"라며 "잇몸치료와 양치를 한번에"라는 '잇치'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손쉽게 설명했다.
3D 캐릭터를 등장한 2012년 광고 캠페인도 관심을 모았다.
사람처럼 살아 숨 쉬는 3D 캐릭터인 잇몸약과 치약이 사랑에 빠지고, 결국 하나로 합쳐져 '잇치'가 탄생한다는 스토리다. 재미와 메시지 전달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잇치'는 효과적 브랜드 특성 전달과 호감도 상승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전년대비 35% 매출이 상승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틀에서 벗어난 참신한 광고 캠페인과 마케팅 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