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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SGLT2 억제 당뇨약 다른 기전 발견

카나글리플로진, 장에서 당흡수 지연 효과 확인


메디칼트리뷴 기자
기사입력: 2013-02-21 10:21:54
차세대 혈당강하제로 주목되는 나트륨/글루코스 수송체(SGLT)2 억제제. SGLT2를 억제시켜 근위세뇨관에서 당을 재흡수하지 못하게 하는 혈당강하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이 계열의 약물로는 얀센의 카나글리플로진(canagliflozin)과 아스트라제네카-BMS의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olzin) 2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카나글리플로진이 SGLT2 외에 SGLT1을 억제해 장에서 당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떨어트리는 기전이 발견됐다고 미국 얀센연구소 데이빗 폴리도리(David Polidori) 박사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당흡수 속도 식사 0-1시간 후 31% 감소

폴리도리 교수에 따르면 카나글리플로진은 SGLT2 외에 일정 부분 SGLT1도 억제시킨다.

교수는 투여 직후 장내 카나글리플로진 레벨은 일시적으로 당 흡수를 지연시키는데 충분하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해 보기로 했다.

연구 대상자는 18~45세이고 BMI 20~27, 공복혈당(FPG) 110mg/dL 미만인 건강한 사람 20명. 이들을 카나글리플로진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무작위 대조시험을 1년간 실시했다.

치료단계는 카나글리플로진 300mg→위약 또는 위약→카나글리플로진의 순으로 투여했다. 20분 후에는 600kcal의 혼합식 부하시험 (MMTT)을 실시했다.

MMTT에는 14C-포도당과 아세트아미노펜을 섞은 75g의 포도당 용액을 이용했으며 3시간 전부터 6시간 후까지 3H-포도당을 정맥에 주사했다.

6시간 동안 혈당, 3H-포도당, 14C-포도당, 인슐린을 측정한 혈장내 경구포도당 출현 속도(rates of appearance of oral glucose; RaO), 내인성 설탕 생산, 포도당 손실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카나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는 위약군에 비해 식사 0~2시간 후 혈당과 인슐린 반응의 곡선하면적(AUC)이 줄어들었다.

혈당 감소는 0~1시간에 최대 44%, 0-2시간에는 35%, 0-6시간에는 26%였으며 인슐린 감소는 각각 최대 43%, 43%, 33%였다.

0-6시간의 요당 배설은 위약에 비해 카나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크게 증가했다(18.2±5.6g 대 0.2g 미만).

14C-포도당 농도는 식사 2시간 후에 카나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낮았다. 3H-포도당 농도는 0-3시간 후에 거의 같았으며 3~6시간 후에는 카나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낮았다.

RaO는 카나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식사 0~1시간 후에 31%, 0~2시간 후에 20% 낮아졌다. 2~6시간 후에는 카나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RaO가 높아지고 총AUC 감소는 6% 미만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카나글리플로진에 의한 당흡수 불량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소화관의 부작용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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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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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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