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ㆍ이사장 이재화)이 22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재화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정보 공유, 해외시장 개척, 교육 강화 등 국가적인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기기제조산업을 한층 더 높은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상생과 동반성장을 화두로 정해 생산자인 의료기기제조기업들이 수요자인 병원과의 상생방안을 찾고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의료기기상생포럼'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산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병원ㆍ기업 간 협력관계 형성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축사에 나선 국회 보건복지위 오제세 위원장은 "그동안 의료기기분야는 대형병원ㆍ중소병원 할 것 없이 수입의료기기를 90%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도 의료기기 수출 대비 수입이 2배 넘는 등 적자를 보고 있다"며 "의료기기 국산화를 통한 무역적자 극복이 필요하다"며 조합의 역할을 주문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드림콘 김영규 대표이사), 식약청장 표창(▲코렌텍 김정성 이사 ▲인성메디칼 박반준 실장 ▲우영메디칼 전창수 부장 ▲에이스메디칼 강홍대 팀장),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유니온메디칼 김춘영 대표이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서정혁 대리)이 이뤄졌다.
이어 감사패는 국군양주병원 문대권 소령, 고대의대 최혁 교수, 코리아지엘에스 박승운 대표이사, 라인메쎄 이영호 이사,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가 수여받았다.
더불어 조합 안병철 실장ㆍ원형준 부장은 근속기념패를 수상했다.
한편, 조합은 2부 정기총회를 통해 2012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과 2013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설립 ▲의료기기 비교임상 및 성능평가 지원사업 ▲베트남 수출컨소시엄 사업 ▲한ㆍ카자흐스탄 양자산업협력사업 ▲의료기기산업 지재권 강화지원 사업 참여 ▲인도네시아ㆍ탄자니아 ODA 사업 참여 ▲해외의료기기전시회 사업 추진 등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