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중앙119구조단과 화상 응급 치료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화재 및 폭발사고 화상환자 이송 시 구급출동 협력체계 구축과 화상응급환자 처치, EMS장비 정보교류, 임무수행을 위한 통신체계 유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전국에서 화재와 폭발사고가 생기면 전국 200여개의 소방서에서 중앙119구조단으로 Heli-EMS를 요청하고, 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의료진이 헬기에 탑승,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다.
중앙119구조단은 Heli-EMS 서비스에 중형 헬기 2대와 전국으로 출동 가능한 대형 헬리콥터 1대를 투입한다.
전욱 병원장은 "Heli-EMS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화상 전문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발생한 중증화상환자도 빠른 시간 내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는 곧 화상환자의 생존율과 회복기간 단축, 치료비용 절감뿐 아니라 퇴원 후 삶의 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