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이 4일 갑상선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갑상선센터는 갑상선 수술의 권위자인 윤여규 원장(외과)을 비롯해 우수 의료진을 영입, 배치한 진료과의 협진으로 운영된다.
우선, 서울의대 출신의 조선욱 전문의가 갑상선 분야 내분비내과 진료를 전담한다.
조 전문의는 서울대병원 갑상선 명의인 조보연 교수의 자제로 미국 골대사학회의 젊은 연구자상 수상을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김은영 전문의는 갑상선 내분비외과학회의 우수 연제상과 미국 내시경수술학회 학술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재원이다.
앞서 의료원에서 활동 중인 이광우 전문의는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로 40년간 갑상선 관련 논문 110여편 등 갑상선 분야의 권위자이다.
의료원 본관 1층에 위치한 갑상선센터는 진료실과 초음파 및 처치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내과와 외과, 핵의학과 등의 협진으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는 전문코디네이터가 상주해 갑상선 수술 전후 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일정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여규 원장은 "증가하는 갑상선 환자의 진료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하겠다"면서 "우수한 의료진을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갑상선 분야 최고 공공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라이프 & 헬스케어센터를 비롯해 관절척추센터, 여성건강센터, 통증센터 등을 개소하며 환자 중심 진료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