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프로포폴 사건·사고에 이어 이번엔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여성에게 먹여 성폭행한 성형외과 의사가 덜미를 잡혔다.
4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클럽 등에서 만난 여성에게 수면유도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김 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모씨는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이자 군의관인 임 모씨와 함게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에게 수면제를 몰래 먹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이 직접 처방한 졸피뎀 선분의 수면제를 칵테일에 몰래 타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집으로 초대해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