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활기찬 성격의 사람은 심폐기능도 좋다는 연구결과를 미 플로리다주립대학 안토니오 테라시아노(Antonio Terracciano)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 642명으로 평균 31~96세. NEO Personality Inventory(NEO-PI-R)법으로 성격을 특성별로 분류하고 쉴 때, 천천히 걸을 때, 빨리 걸을 때 3가지 상황 심폐기능과 신진대사능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성격이 외향적이고 유쾌하며 개방적인 사람은 심폐기능과 신진대사기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신경질적인 사람은 오히려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성격이 활발한 사람은 3가지 걷는 방법에서도 신경질적인 사람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적고 더 효율적이었다.
테라시아노 교수는 그러나 "성격과 심폐기능의 인과관계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