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의 임상연구 진입을 가속화하고 신규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정부 의료기기 컨설팅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ㆍ원장 고경화)은 '2013년도 의료기기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행된 의료기기 컨설팅 지원사업은 2년간 총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식약청 임상시험계획 승인과 IRB 승인을 지원했다.
2013년도 의료기기 컨설팅 지원사업은 전문 컨설팅기관과 국내 의료기기제조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서(Protocol) 작성 ▲시장분석(Market Analysis)에 소요되는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 신규로 지원하는 시장분석 컨설팅은 국내 의료기기제조업체가 신규 의료기기 품목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성 평가를 위한 시장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컨소시엄은 컨설팅 지원내용에 따라 총 컨설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이중 '임상시험 컨설팅'은 식약청 임상시험계획 승인 최대 2000만원ㆍIRB 승인 최대 1000만원, '시장분석 컨설팅'의 경우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국내 의료기기제조업체의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 및 임상시험계획서 작성을 지원해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존 의료기기업체 또는 타 산업분야 업체의 신규 의료기기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도 의료기기 컨설팅 지원사업은 이달 8일부터 29일까지 신청ㆍ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