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시대…간호정치인 확대 호기"

성영희 간호정우회장 "내년 지방선거에 역량 집중해 다수 배출"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3-03-09 07:00:11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것은 간호계에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여성 공천 할당 의무제만이라도 제대로 지켜진다면 간호 정치인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간호정우회를 이끄는 성영희 회장(성균관 간호대)은 박 대통령 취임에 따른 의미를 이같이 설명하며 이번 정권이 간호계의 정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만큼 오랫동안 정치가로 준비된 간호사들이 많이 발탁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성 회장은 "지난 23년간 간호정우회는 정치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 아래 간호정치인을 발굴하고 육성해 왔다"며 "그 결과 지금까지 장관 2명과 국회의원 6명, 지방의원 44명이 배출돼 간호 발전의 초석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정치가 혼란을 겪으면서 간호사 직능의 전문성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다수의 간호 정치인을 배출하는 것을 제1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36명을 당선시킨 만큼 역량을 집중해 앞으로 크게 늘려보겠다는 복안이다.

성 회장은 "우선 지역 간담회를 통해 가능한 많은 후보들을 확보하고 5월에 예비 정치인 아카데미를 여는 등 후보 지원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미 정계 진출을 위해 준비된 간호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얼마나 공천을 받는냐다"면서 "여성 공천 할당의무제가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간호사들의 정계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여성 공천 할당 의무제가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치권을 압박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성영희 회장은 "간호조무사와의 갈등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간호인력 재정비 등 정책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며 "환자를 돌보듯 헌신적인 자세로 국민을 돌보는 간호정치인들이 계속해서 배출돼 이러한 정책에 전문가로서 의견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년간 간호 정치인 배출의 초석을 이뤘다면 이제는 그 성과를 거둬야 할 때"라며 "2014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보다 많은 간호사들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