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13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다양한 신 융합기술 개발에 공동노력 하기로 했다.
주요 연구과제는 유 헬스 진단기기와 시스템 개발이다.
아산병원의 유헬스 센터 운영경험에 전자통신연구원의 바이오센서 기술,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및 컴퓨터 도움진단 기술 등을 접목해 차별화된 유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보건의료 빅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술 또한 기대되는 연구과제다.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 저장 분석 기술과 진단장비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환자 안전 향상 기술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수술용 로봇 개발 사업도 연구협약에 포함되어 있다.
현대중공업과 함께 영상유도중재시술 로봇 시스템과 정형외과용 수술 보조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로봇과 인지 핵심컴포넌트 기술, 개방형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첨단 융합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경인터페이스와 신경자극을 위한 고신뢰도 전자기기기술을 활용한 재활치료기기 개발로 교통사고 및 재해로 인한 장애인 치료, 재활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산병원 측은 "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시설 장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긴밀히 연구협력을 수행해 다양한 신 융합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