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은 15일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익없는 약, 거래처, 직원을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나종훈 사장은 "정부는 건보재정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제약사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일괄약가인하정책은 경영환경을 위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국제약품은 이로인해 제약부문 판매부진, 매출원가율 상승 등이 겹쳐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국제약품은 올해를 재도약의 한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목표는 매출액 1330억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다.
이를 위해 국제약품은 ▲원가절감을 위해 원료 구입처를 다변화하며 ▲그간 거래 관행상 이어져왔던 이익이 없는 품목, 거래처, 직원을 과감히 정리하며 ▲효율적인 R&D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