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29일 오후 1시 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해외보건의료 지원의 실제와 발전 방안, 북한 보건의료 실태 및 대북 지원 방안, 미충족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의료기관 간 상호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각 주제의 강연과 패널토의를 통해 공공병원으로서의 바람직한 보건의료지원활동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해외보건의료 지원의 실제와 발전방안 세션에서는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단장이 좌장으로 나서 △대한민국 해외보건의료지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세민얼굴기형돕기회/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백규 교수)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교육(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김계형 교수)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체계강화(한국국제 협력단 이훈상 보건전문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북한 보건의료 실태 및 대북 지원 방안 세션에서는 안규리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부단장이 좌장을 맡아 △탈북의사가 바라본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최희란) △국내외 대북 보건의료 지원 경향 및 향후 방안(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박상민 교수) △민간 단체의 대북 보건의료 지원 경험(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황재성 부장)에 대해 발표한다.
미충족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의료기관 간 상호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최정연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사회 중심의 공공의료 네트워크:분당서울대병원의 지원 활동 소개(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이기헌 교수) △지역사회에서 바라 본 공공의료 네트워크(성남시 방문보건센터 김희걸 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대한민국과 북한, 국제 사회는 모두 의료의 불균형이라는 숙제앞에 놓여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은 그 균열을 메우고 튼튼한 사회 체계로 재 건립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하여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공의료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