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밀봉제로 이용되는 콜타르(coal tar)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 베일러대학 스펜서 윌리암스(E. Spencer Williams) 교수가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콜타르 기반제품으로 포장된 주차장 인접 토양과 생활공간 내 실내먼지 등을 분석한 결과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 :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PAHs는 미량으로도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발암물질로, 콜타르 소재 아스팔트 인근 거주자의 실내먼지 속 PAHs 농도를 측정한 결과, 다른 소재의 PAHs 농도보다 약 25배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아스팔트에 사용되는 콜타르내 PAHs는 시간이 지날수록 대기 중으로 배출량이 높아져 암 발병 위험이 더 커진다고 교수는 덧붙였다.